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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 나들이 - 영화 ‘이터널 메모리’ 관람 (+광화문 빵집 파네트) 잠이 안 와 밤을 지새다가 문득 아직 10월이지..10월은 내 생일인 달인데 하면서 씨네큐브 생일 포인트가 생각났다. 얼씨구나 씨네큐브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 후 포인트 조회해보니 9,000 포인트가 어김없이 지급되어 있었다. 사용기한은 10월 말. (씨네큐브는 생일인 달 초에 멤버쉽 회원에게 9,000 포인트를 지급, 그 달 말까지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씨네큐브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cinecube.co.kr/ 씨네큐브 www.cinecube.co.kr 날 샌 김에, 얼른 써야지 맘 먹은 김에 조조 영화나 보러갈까 싶어 부랴부랴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사실 나서기 전에 갈까말까 갈등이 몇번 있었는데 그 이유는 집에서 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거리기.. 2023. 10. 21.
찻길 속에도 존재하는 꽃들 버스 안에서 바깥구경 중 눈에 들어왔던 중앙차로 한가운데 피어있는 꽃들. 흐드러지게 피어서 각각의 총천연색을 내뿜고 있는데 초가을의 산들거리는 시원한 바람결에 맞춰 부드럽게 흔들거리고 있길래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저 존재들의 행렬은 꽤 길게 이어졌는데 양 옆으로 보이는 무채색의 아스팔트 때문인지 무심히 빠르게 내달리는 자동차들 때문인지 다른 세상인듯 위화감조차 들었다. 보기만 했는데도 한아름 꽃다발을 받은 듯 벅찼다. 순간 저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고생했을 누군가들을 상상했다. 그분들은 대체 언제 저런 것들을 만들어 놓고서는 어디로 사라진걸까ㅋㅋ 별 게 다 궁금하다. 202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