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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단풍 구경,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낙조 시간

by 차룩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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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일요일에 단풍구경 하러 화성시에 있는 남양성모성지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남양성모성지 인근에 위치한 비봉손칼국수에 들렀는데
대기하는 사람이 넘 많아서 먹지 못해서 아쉽ㅠㅠ (기다리기 막막했다) 엄청 맛집인가본데 담에 꼭 가보기로!

 


 
비봉손칼국수      
주소: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로 1617번길57
영업시간: 월~일 11시~20시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연락처: 0507-1307-0727

 

 

 
 
곧바로 남양성모성지에 가기로 했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년 (1866년) 대박해 때 많은 순교자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무명 순교지라고 한다. 성지로서의 모습은 1955년부터 갖춰지기 시작했고 성지와 성당이 확장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조경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인듯하다. 이곳은 아름다운 경관과 아늑하고 성스러운 분위기의 장소로서 화성시에서 지정한 화성 8경 중 하나라고 한다. 시민들은 물론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지 겸 휴식처로서의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성모성지 
주소: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쉬는날: 연중개방 (대성당은 미사시간에만 개방)
입장료: 무료 (킥보드/자전거/애완동물 동반 금지)
주차시설: 유료주차 (3시간 기본 2,000원/ 추가 30분당 500원/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
미사시간: 오전 11시 (화~일요일) /대성당 입장가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연락처: 031-356-5880

 

 

 
 
남양성모성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부터 운치있다. 

 
미사가 막 끝난 시각이었는지 나오는 차량들이 많았고, 산책하러 온 분들도 많은지 들어가는 차량들 또한 많았다.
어찌저찌 줄서서 주차 완료.
 
입구를 통해 들어서면 오른편에 남양성모성지에서 운영하는 식당 건물이 보인다.
점심 때인 12시 30분쯤 방문했던 터라 배가 너무 고파 국수 한그릇 먹고 산책하기로 결정.

식당 안이 꽤 넓다. 순례자들에게는 국수를 파는데 한그릇에 5,000원이고 카드결제는 안된다고 한다. 넘 맛있게 먹었다.
 
 
본격적으로 산책 시작.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군데군데 단풍이 울긋불긋 들었다. 너무 예뻤던 단풍나무. 아직은 조경 공사 중인지 펜스가 쳐져 있는 곳도 있다.
 

 

 걷다 보면 저 멀리 대성당 건물이 보인다.  삼성 미술관 리움과 교보문고 강남점 등을 설계한 마리오 보타라는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한다. 독특한 외관이지만 자연과 잘 어우러져 보인다.
 

 

가까이서 올려다 보니 엄청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이다.
 

 

대성당은 미사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어서 안을 볼 수는 없었다. 
대성당 앞에서 바라본 경치.
 
오른편에 보이는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았다.
걷는 도중 대성당 종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

 

 

커다란 묵주돌들이 길을 따라 세워져 있었다. 사이사이 붉게 물든 단풍나무의 전경이 아름다웠다.
 
그림같은 자연 환경 속에서 걷고 있으면 한결 평화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한눈에 성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다시 내려가는 길에 의자에 앉아 쉬어가는 중. 조경이 멋스럽다.

 
남양성모성지에서 유난히 빨갛고 눈에 띄던 단풍나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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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남양성모성지에서 산책을 마치고
조개구이를 먹기 위해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으로 이동했다. 
 
방아머리 해변가

에는 조개구이 식당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선택한 식당은 '하늘에바다에' 였다. 뷰가 정말 좋은 곳이였다.

 

엄청나게 많은 갈매기들. 요런 풍경을 바로 앞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하늘에바다에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48-114
영업시간: 10시~22시 (금, 토요일은 09:30~24:00)/ 애견동반가능
연락처: 032-886-2664

 

 

 
 
방문했을 때가 오후 4시 30분쯤이었는데 직원분이 물 때에 잘 맞춰 왔다고 했다. 5시 10분이 만조라고 ㅎㅎ


해물파전, 새우, 조개구이 2인 세트 주문. 해물파전이 특히 맛있었다. 가격은 14만원으로 사악하다. 
하지만 뷰가 좋으니 머..
 
대부도 해지는 모습 구경하며
남양성모성지에서 구매한 묵주팔찌도 한 컷 찍고,

 

 

급 출몰한 귀여운 고양이도^^

 

 

식당 한 켠에 요렇게 해변으로 나가는 길이 있다. 나가면 바로 방아머리 해변이 펼쳐진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석양.

 

 

 

지는 해를 뒤로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달이 비현실적으로 너무 크고 밝았다. 달까지도 이렇게 예쁜 날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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