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철만 되면 손발이 너무 차가워져서 고생이다. 특히나 외출할 때 발이 시려우면 참기가 힘든 나이기에 따뜻한 신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따뜻한 패딩부츠를 한 번 구입해봤는데, 그게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 바로 블랙야크 뉴캠퍼부츠. 어떤 점이 좋은지, 착용해보니까 어떤 느낌이었는지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블랙야크 뉴캠퍼부츠의 가격은 정가 109,000원이지만 약간 할인을 받아 구매했다. 패딩 소재와 부드러운 폴리에스터 안감 덕분에 따뜻할 것 같았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블랙과 아이보리 두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블랙이 데일리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
블랙야크 뉴캠퍼부츠의 동글동글한 앞코 디자인이 귀엽.. 실제로 부츠를 착용해보니, 발목까지 오는 디자인 덕분에 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발이 시렵지 않았다. 그리고 발목 쪽 공간이 여유있어서 발목 움직임이 자유로워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다. 제일 중요한 건 한겨울에도 발이 시렵지 않았다는 것.. 그거면 됐다.
다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블랙야크 뉴캠퍼부츠는 전체적으로 편안하다는 평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정사이즈를 추천하는 신발이다. 그치만 평소 250~255사이즈의 신발을 신는 나는 겨울양말을 신은채로 직접 신어보니 250사이즈는 길이가 좀 작은 느낌이라 260구매.. (사이즈는 10단위로만 나옴) 그래서 넉넉하고 편안하게 신고 있다.
블랙야크 뉴캠퍼부츠의 여러 착용 후기를 보면, 스커트나 레깅스와 함께 스타일링해도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길래 그렇게 입어보았는데 정말 잘 어울려서 만족! 바지에 입어도 좋다. 블랙야크 패딩과 함께 입으니 세트같음 ㅋㅋ 역시 블랙부츠는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블랙야크 뉴캠퍼부츠는 뛰어난 보온성과 스타일을 갖춘 겨울 방한부츠라서 일상생활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츠라고 본다. 반면에 단점이라면, 밑창에 미끄럼방지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나 며칠전 눈이 조금 쌓인 길을 걸었을때 미끄러워서 당황.. 그리고 밑창이 푹신하거나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평발끼있는 나같은 경우에는 좀 불편할 수 있겠다. 그래서 아치 깔창을 하나 깔고 신으니 좀 편해짐!
아무튼, 추운 겨울에 발시렵지 않게 걸어다닐 수 있어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