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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하루 가을 여행기 (+뚜벅이)/첨성대/경주대릉원/황리단길

by 차룩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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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갑자기 경주에 가고 싶어졌다. 경주는 한번도 안 가본 곳이기도 하고 가을 날씨도 좋고 해서, 가볍게 하루만 뚜벅이로 다녀오기로 결정^^ 

 

수원역에서 KTX  오전 10시 47분 승차하면 신경주역에는 12시 59분 도착 예정이란다. 평일이지만 수원역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참고! KTX secure 와이파이 쓰려면  아이디, 비번 각각 wifi 라고 입력하면 된다.

 

신경주역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버스정류장이 바로 나온다.

711번이 8분 뒤에 오길래 기다렸다가 승차. (710번 타도 된다) 버스에도 외국인들이 많아서 신기신기.

 

월성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내려서 첨성대까지 걸어가는 길이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걷는데 기분이 좋았다. 골목의 편의점도 멋스러운 경주.

 

첨성대 가는 길에 그 유명한 경주 십원빵 가게 발견!  다니다 보면 십원빵 가게가 여럿 나오는데 가게마다 줄이 길다. 여기는 그나마 사람이 적어서 수월하게 획득ㅎㅎ 치즈 빼고는 특별하게 들어간 것 없는 빵 같은데 엄청 맛있게 먹었다.

 

저 멀리 첨성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첨성대.

 

처음 실물 영접한 첨성대. 꽤 웅장한 모습이었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그 옛날에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천문 관측을 했던 것일까.

 

평일인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학생들도 무척이나 많았다. 경주는 원래 항상 이런건지 아님 요즘이 경주 여행 철인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경주 대릉원 입성. 산책하기 좋은 공원 느낌인데 어딜 찍어도 그림이다. 여기저기 어딜가나 릉이 보이니 신기하다.

아직은 단풍이 완전히 들지 않은 경주다.

 

대릉원을 나와 일명 황리단길 가는 길. 하늘이 정말 예뻤다.

 

가는 길에 들른 No Words. 2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올라가는 계단부터 위태롭고 압도당함.

카페의 특이한 분위기도 흘러나오는 노래도 시크하게 자기 할일 하는 직원들도 힙하다. 무서울 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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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는 곳이 어딘지 허둥지둥대다 엑설런트 커피 (5,800원) 테이크아웃. 

쌉쌀한 커피 안에 달달한 아이스크림 덩어리가 풍덩 빠져있다. 후루룩 언제 마셨는지 모르게 맛있게 먹음. 

 

No Words 위치↓

 

 

본격적인 황리단길 구경. 꽤 크게 조성되어 있고 구석구석에 예쁜 골목이 많다.

다녀보니 베리삼릉공원, this moment 요 두 곳이 제일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기념품 구입을 위해 좋은 선택지같다.

첨성대 마그넷 하나씩 구입. 

 

베리삼릉공원 위치↓

 

this moment 위치↓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거의 모든 식당들이 쉬는 중였다.

유일하게 발견한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하는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 함동. 

함동 시그니쳐 주문 (가격 18,000원)  바깥구경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밥 먹고 다시 대릉원으로 돌아가는 길.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대릉원 지나서 첨성대를 지나가니 나오는 핑크뮬리.

핑크뮬리도 처음 보는지라 신비로웠다.

 

바로 옆엔 드넓은 해바라기 밭이 있었다.

 

급격히 어두워지는 경주.

 

다시 711번 버스 타고 신경주역으로..

19:47분 KTX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거의  2만보 걷고 나니 다리에 감각이 없다.

신선한 가을 날씨에 낯선 곳에서 구경하며 걷다오니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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