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 나들이 - 영화 ‘이터널 메모리’ 관람 (+광화문 빵집 파네트)

by 차룩 2023. 10. 21.
반응형

잠이 안 와 밤을 지새다가


문득 아직 10월이지..10월은 내 생일인 달인데 하면서 씨네큐브 생일 포인트가 생각났다.
얼씨구나 씨네큐브 사이트에 들어가서 로그인 후 포인트 조회해보니 9,000 포인트가 어김없이 지급되어 있었다. 사용기한은 10월 말. (씨네큐브는 생일인 달 초에 멤버쉽 회원에게 9,000 포인트를 지급, 그 달 말까지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씨네큐브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cinecube.co.kr/

 

씨네큐브

 

www.cinecube.co.kr

날 샌 김에, 얼른 써야지 맘 먹은 김에 조조 영화나 보러갈까 싶어 부랴부랴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사실 나서기 전에 갈까말까 갈등이 몇번 있었는데 그 이유는 집에서 광화문 씨네큐브 영화관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거리기 때문이다. ㅠㅠ

 

씨네큐브 광화문 위치↓

 

 

 나와보니 날이 너무 춥고 잔뜩 흐린 하늘이 그림같다. 우산 안챙겼는데 비올까 걱정.. 근데 원래 이맘때 이렇게 추웠나? 매년 갖는 의문이다. 며칠 전까진 더웠던 거 맞나 싶다.

 

 씨네큐브 영화관 가는 길! 전철 타고 광화문 6번 출구로 나와 걸으면 된다. 나와보니 비는 이미 지나간 후였고 날이 개고 있었다. 날이 맑고 상쾌하고 예쁜데 길에 아무도 없고 암튼 좋았다.

 

분위기 좋은 아티제가 엄청 크게 있다

 

 멀리서 그 유명한 해머링맨이 보이기 시작한다. 높이 22m 정도로 실제로 보면 엄청 거대하다.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롭스키의 작품이라고 한다. 

 

 

◈ 씨네큐브에서 영화 관람시 무료 주차 혜택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기!

반응형

 

 흥국생명빌딩 지하로 내려가면 씨네큐브 영화관이 있다.

 

씨네큐브에서 영화보고 티켓 소지하면 10% 할인되는 식당들이 있나보다. 같은 빌딩의 식당들이다.

10월 25일 저녁에는 해머링맨이 있는 곳에서 야외 무료공연 (클래식, 국악) 도 하나보다. 흥국생명빌딩 3층에는 세화미술관이 있어서 오후 9시까지 전시 무료 관람도 가능하단다. 문화생활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었네!

 

오늘 관람하기로 정한 영화는  '이터널 메모리' 다.

 

씨네큐브 영화관에서는 앞쪽에서 보는 것을 선호한다. 보통 사람들은 뒤쪽에 앉고 앞쪽엔 거의 비어 있어서 영화 혼자 보는 기분이 넘 좋다. 5번째 줄 가운데가 보기에도 적당하고 제일 좋다.

 

 잠을 못 자고 가서 그런지, 잔잔한 영화 떄문에 그런건지 중간중간 졸았..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인데 자연의 초록초록한 영상미가 아름다웠다.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잔뜩 묻어나는 영화. 보면서 계속 주인공 할아버지 귀엽고 잘생기셨네 이 생각만 한 듯하다 ㅎㅎ 돌보는 사람이 견디기 힘든 병이 알츠하이머라지만 본인이 제일 괴롭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알츠하이머가 노화의 일종이라면 나도 언젠가 걸릴 수 있겠지.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

그치만 사랑하는 상대가 날 못알아보는게 더 못 견딜 것 같다.

 

씨네큐브 영화관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파네트가 나온다. 외관이 멋스럽다. 오전 11시쯤 방문해서 그런가 빵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먹을 건 쓸어옴. 샌드위치, 에그타르트, 애플파이, 까눌레 등등 구매했다.

먹느라 빵 사진 찍는 걸 깜빡ㅠㅠ 대체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었다.

 

 

빵집 파네트 위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