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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터 출연진 콘서트 THE ORIGINALS 갈라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 후기

by 차룩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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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8일 오후 6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테이지파이터 출연진 갈라쇼 공연 관람 후기.

 
 지난 토요일에 스테이지파이터 서울 공연 관람을 하고 왔다. 이번 스테이지파이터 갈라쇼 공연은 인천, 서울, 광주, 부산, 대구에서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인천과 서울 공연은 이미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나머지 지방 투어는 내년 1월에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가 다녀온 스테이지파이터 서울 공연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고,  많은 관객들이 모인 큰 무대의 무용 공연은 또 처음이라 기대감이 더 컸던 것 같다. TV에서만 보던 무용수들의 실제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똑같아서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졌달까. 연말에 스테이지파이터 갈라쇼를 통해 너무나도 다채로운 무대와 무용수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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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했다. 먼저, 스테이지파이터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크림(KREAM) 사이트에서 할 수 있었는데, 2층 VIP석을 예매하려다 보니 티켓오픈일에는 예매실패. 며칠 뒤에 다행히도 취소표가 나와서 예매에 성공하게 되었다. 스테이지파이터의 인기를 실감했다.
 

 

 

 
 
 
 스테이지파이터 갈라쇼 서울 공연 장소인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이날은 꽤 추웠기때문에 떨면서 걸어가야 했다. 따뜻한 옷차림과 핫팩은 필수. 그리고 공연장 내부에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미리 물이나 간단한 스낵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 관람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다고 했지만, 영상이나 사진찍는 것을 제지하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잠실실내체육관 구역 안내판. 내가 예매한 구역은 2층인 12구역이다, 안내판도 잘 되어있고 구역 사이사이마다 출입문이 있어서 내 구역 찾아 입장하기에는 수월하다.
 

 
 동행인은 자리가 11구역이라 잠실실내체육관 11구역 쪽 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 
 

 
 
 무대 보자마자 느낀 건 은근히 가깝게 보인다는 거였다. 2층이지만 잘 보이겠다고 생각했다. 무대 양 옆으로는 전광판이 있다. 
 

 
 내 자리를 힘겹게 찾아 앉아서 찍은 모습.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고 자리의 번호도 잘 안보여서 어디가 어딘지 너무 헷갈렸다. 감사하게도 어떤 분이 여긴 몇 열이라고 알려주어서 자리를 잘 찾아 앉음. 
 

 
 잠실실내체육관 2층 12구역 14열 15번 자리의 시야는 이렇다. 무대만 보면 가까워서 잘 보일 것 같지만 막상 무용수들의 얼굴 구별은 쉽지 않은.. 애매한 시야의 VIP석.  그래도 앞사람의 시야 방해는 전혀 없이 시원하게 보이니 대만족이었다. 전체적인 구도나 동선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2층 12구역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의 좌석 번호는 의자 뒤에 붙어 있으나 현장에서는 사람들의 다리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좌석은 영화관 의자처럼 접혀 있고 엉덩이나 등이 닿는 부위는 약간의 쿠션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내 다리가 길어서인지 무릎이 앞좌석에 닿는다. 옆사람과의 간격도 좁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날 날씨도 추웠고 전문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이라서 춥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아니었다. 아마도 사람들의 열기 때문일듯.. 의외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보여서 신기했다. 
 


 
 스테이지파이터 갈라쇼 서울 공연 팜플렛. 공연과 무용수들 소개, 셋리스트가 적혀 있는 심플한 팜플렛이었다. 셋리스트는 공연 순서대로 적혀있는 줄 알았는데 순서는 맞지 않는 모양이었다. 안무 감독은 스테이지파이터 심사의원으로도 나왔던 정보경님.
 
 
 
 드디어 6시 정각에 공연이 시작되었고, 초반에는 너무나도 신기한 맘에 공연 보는 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첫 무대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양한 곡들의 공연을 흐름이 끊기지 않게 이어나가는 식이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중독' 공연 중 기무간 무용수의 표정 연기가 과하다 싶을만큼 인상적이었다. 스테이지파이터 프로그램을 하차한 뒤라 갈라쇼 공연에 참여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와주어서 넘 좋았다.
 

 
 중간중간 무용수들이 교대해서 MC로 등장해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작품마다 전광판을 통해 설명을 띄워 주어서 집에서 TV시청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발레 무대. 뭔가 심사해야 할 것 같은 기분.
 

 
  제일 기대했던 태평성대 무대. 국왕 역할을 최호종과 기무간 무용수가 번갈아 공연하는듯 했다. 이 날은 기무간 무용수가 국왕 역할을 했는데 기대했던 그 카리스마가 저 멀리서도 느껴졌다. 영상을 찍느라 오히려 공연에 집중을 못해서 아쉽다.
 

 
 
 각각의 무대는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는 조금 다른 구성으로 연출했는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예상치못한 비하인드 쿠키 영상이 나와서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

 
  효준의 소감. 잠실실내체육관의 전광판 화질이 넘 만족스럽다. TV보다 더 화질이 좋은 느낌.
 

 
   단체 사진 촬영.
 


 
또 다시 쿠키영상이 나오고..
 
 
STF무용단의 앵콜무대가 시작되었다. 끝날듯 끝나지 않는 공연. 무용수들의 체력이 대단허다.

 
 대망의 스테이지파이터 STF 무용단 첫 공연이었는데, 조금 엉성하고 산만한 느낌이라 아쉬운 맘이 들었다. 기대를 넘 많이 했다보다.
 

 
 그래도 마지막 엔딩 포즈는 멋있었다.
 

 
 엔딩크레딧과 또 다시 쿠키 영상.. 끝나도 끝나지 않은.. 스테이지파이터 갈라쇼 서울 공연은 장장 2시간 10분가량에 걸쳐 끝이 났다. 무용수의 계속되는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이 진이 빠진 느낌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춤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멋있었지만, 무용 공연은 이렇게 큰 공연장보다는 작은 공연장이 더 적합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온 모습에 스테이지파이터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한 장소에서 본 건 올해 처음인 것 같다. 사람 구경 제대로 한듯.
 

 
마지막은 잠실실내체육관 트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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