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
기간: 2024년 9월 27일 (금) ~ 28일 (토)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3층)
주제: 달라지는 교통, 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
참가사: 국토교통부, LH 등 공공기관, 건설사, 디벨로퍼, 분양마케팅사, 부동산금융기관, 프롭테크기업 등
부대행사: 집코노미 콘서트/ IBK기업은행 종합 금융 컨설팅 서비스 with 월급쟁이부자들/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전 등
주최: 한국경제신문
쾌청했던 주말 토요일, 오전에 가야했던 병원도 다녀오고 날씨도 좋은데 그냥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웠다.
어디라도 다녀올까 하다가 마침 구독하고 있는 신문사가 주최하는 집코노미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이라 코엑스에 가보기로 했다.
삼성역 6번출구로 나와 걸어가는 중.. 축제가 열리는지 곳곳에 천막들이 있었다. 날씨가 넘 좋아서 그림자만 봐도 기분이 좋아
여기가 코엑스 전시관인가 하고 들어갔다가 아니라서 다시 나옴.
코엑스같은 큰 건물에는 모두 들어가 봄. 여기도 아니었다.
좀 더 가다보니 나오는 건물이 코엑스 전시홀이었다. 앞에 걸어가는 사람도 박람회 가는지 전시관이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따라 들어가기 시전.
집코노미 박람회가 열리는 D홀은 3층이라고 써있길래 냅다 3층으로 올라가기.
코엑스 전시관은 첨 오는 거 같은데 참 넓은 곳이었다. 전시 관계자들이 바쁘게 이리저리 걸어다닌다.
젤 많이 들렸던 건 중국어.. 중국에 온 줄ㅎ 암튼 3층을 아무리 돌아봐도 D홀은 보이지 않았고 아무나 붙잡고 D홀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거길 가려면 1층으로 다시 내려가서 D홀이 있는 방향, 북쪽이랬나 거기로 이동해서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머 이리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이동할 때 건물이 이뻐서 참음. 하지만 땀은 줄줄.. 아직은 더운 날씨다.
드디어 집코노미 박람회장 D홀에 도착! 이런 곳은 처음인데 두근두근.이라기보다 더워서 빨리 들어가고픈 마음뿐.
사전등록을 해두었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할 수가 있었다.
들어가니 넓은 공간에 부스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었고 제일 보고 싶었던 집코노미 콘서트 무대를 향해 직진.
머라도 들어두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게 됐는데, 열심히 듣는 사람들 보니 잘 왔다 싶었다.
들어가니 토요일 세션 중 스마트한 군인의 맞춤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콘서트 진행 중이었다. 군인들이 어떻게 내집마련을 하고 부동산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계셨다. 사실 내가 군인도 아니고, 군인 남친이나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잘 집중이 안되었다 ㅋㅋ 다음 순서가 서울과 더불어 수도권, 지방에도 기회가 왔다! 주제였는데 이건 좀 유익했다. 젤 기억에 남는건 화성, 인천, 대구 수성구, 그리고 전세값이 오르는 곳을 주목하라고.. 그런 곳은 매매가도 오른다. 미분양관리지역에 관심을 가져라. 기억나는건 이정도.. 영상이라도 찍어둘걸.
아직 남은 콘서트 일정이 있었지만 엉덩이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해서 돌아가기로..
가는 길에 현대건설 부스에 신기한 것이 있어서 찍었다. 친환경 농사시스템 H 클린팜. 이제는 땅에서 키우지 않아도 되는 시대구나. 먼가 깔끔하고 정돈된 것이 정이 없는 느낌이긴 하다.
GS건설 부스도 예쁘게 꾸며놨길래.. 자이에서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단다. 확실히 요즘에는 환경보호에 신경쓰는 기업에 눈길이 가긴 하는 것 같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빵이 생각나 찾아간 이촌역 브레드05. 예전부터 이곳의 앙버터빵을 좋아한다. 이 곳의 앙버터의 빵은 바게트같이 딱딱한 편. 그런데 난 교정중이고.. 오전에 치과에 다녀왔더니 이가 아파서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는.. ㅜㅜ
이 날은 국군의 날 기념 행사 준비 때문인지 비행 훈련때문에 정말정말 시끄러웠다. 전쟁난 줄.. 비행기가 하도 빨리 지나가서 찍지는 못했다.
마무리는 주말에 본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베니, 윤오. 한일 합작 드라마라 흥미로워서 보게 되었는데, 둘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일본 풍경도 너무 예쁘고, 일본 드라마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특이..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