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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바지락칼국수 맛집 탐방기 <비봉손칼국수>

by 차룩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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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바지락칼국수 맛집, <비봉손칼국수> 탐방기

 
 
 추운 겨울이 아니더라도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면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매력적인 칼국수가 생각나곤 한다. 스승의 날이자 석가탄신일이었던 지난 5월 15일에는 마침 비가 와서 쌀쌀한 날씨였는데 꼭 시원한 국물의 손칼국수가 먹고 싶었다. 그런 날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 한 그릇이 속을 따끈하게 데워주면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예전부터 가보려고 벼르고 있던 화성시 칼국수 맛집을 다녀왔다. 사실 이 칼국수 식당은 몇 달 전에 먹으려고 찾아갔다가 대기 중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되돌아왔던 바로 그 곳이다. 더군다나 다른 메뉴 없이 바지락칼국수로만 승부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요 칼국수 맛집은 꼭 가보고 싶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찾아오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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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에 찍은 사진이라 흐릿하게 나왔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희미하게 비봉손칼국수 간판이 보였는데 가게 앞에는 나처럼 칼국수를 먹으러 온 이들이 주차해 놓은 차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을듯하다. 넓은 주차장 덕에 빈자리를 쉽게 찾아서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다.
 

 
 비교적 선명하게 나온 화성시 비봉손칼국수 가게 전경 사진. 사진으로 보기엔 저래보여도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넓은 공간이 나온다. 공휴일이고 비가 오는 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듯했다.
 

 
 비봉손칼국수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작성하고 바로 오른편에 마련된 대기석에서 앉아 기다렸다. 이미 20~30여 명 정도의 손님들이 앉아서 대기 중이었다.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휴대폰으로 할 일을 하며 대기할 수 있어 좋았다.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부르고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20~30여분의 기다림 끝에 자리는 안내받았다. 이미 기다리려고 작정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그 정도 기다림은 금방 지나간 듯. 비봉손칼국수 가게는 전창이 높고 통창을 해놓은 공간이라 개방감이 좋아 답답하지 않았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시골 풍경이 그림같이 예뻤다. 1층인데 하늘까지 보이는 풍경 ㅎㅎ
 

 
 가게 자체가 넓고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쾌적한 기분으로 착석했고, 메뉴는 단일메뉴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손칼국수 2개 주문.  크고 사람이 만나서 뷰 좋은 대형 구내식당에 온 기분이 들었다. 
 

 
 메뉴는 칼국수 9,000원 (곱빼기는 11,000원/ 바지락 추가는 12,000원), 공깃밥, 소주, 맥주, 음료수가 전부다. 4~10월에는  국내산 바지락으로 맛을 낸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지금은 5월이니 맛있는 국내산 바지락이었겠지.
 

 
 비봉손칼국수 가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니 참고. 아이들과 방문한 가족들이 많았다. 유아용 의자도 구비되어 있었다.
 

 
 늦어지는 칼국수를 기다리며 다시 한번 풍경 감상. 사람이 몰려서 그런 건지 주문한 칼국수가 20분이 다되도록 나오지 않았다.  손칼국수라 그런 건가..
 
 

화성시 손칼국수 맛집 <비봉손칼국수>

 
 

 
 드디어 맛보게 된 비봉손칼국수! 칼국수에는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시골에서 직접 키운 것 같은 호박이 눈에 띄었다.  반찬으로는 열무김치, 그리고 매운 고추를 썰어 넣은 양념이 끝이다. 취향에 따라 옆에 놓인 후추을 뿌려먹어도 좋겠다.
 

 
 맨 처음 국물을 한 번 맛보니 정말 시원하고 깊은 맛에 놀랐다. 비봉손칼국수의 간은 조금 센 느낌이었지만 싱거운 것을 싫어하기에 괜찮았다. 그리고  내 인생 바지락 칼국수 중에서 이렇게 바지락이 맛있는 칼국수는 처음인 것 같다.  바지락의 풍부한 맛에 놀랐다. 메뉴에 바지락 추가가 따로 있는 것이 그제야 이해가 되었다.
 면발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깔끔한 국물과 잘 어우러졌다. 함께 나오는 양념을 넣어 먹으면 칼국수 특유의 면 냄새를 잡아주어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잘 익은 열무김치는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다.
 

화성시 손칼국수 맛집 <비봉손칼국수>

 
 비봉손칼국수는 항상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대기시간이 꽤 길다는 점과 입맛에 따라서 칼국수의 간이 좀 짜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막상 칼국수를 맛보고 나니 기다렸던 것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고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비 오는 날씨에 많이 배고팠던 탓일 수도.. 
 
 화성시 비봉손칼국수 바로 근처에  <시고르브>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상당히 기분 좋게 후식을 즐기기도 했다. 

 

※ 카페 <시고르브>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 클릭↓ ↓ ↓

2024.05.26 - [분류 전체보기] - 화성시 비봉면 시골 향기를 담은 엔틱 카페 <시고르브>

 

화성시 비봉면 시골 향기를 담은 엔틱 카페 <시고르브>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시골집 같은 카페 방문기. 비오는 날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화성시 칼국수 맛집 에 갔다가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가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바

aaa.rocuri.com

 


 
 
 


 

비봉손칼국수 위치 정보!




비봉손칼국수 가게 정보!

 

주소 경기 화성시 비봉면 화성로1617번길 57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연락처 0507-1307-0727
주차 가게 앞 주차장
포장 가능
기타사항 무선인터넷, 내부 화장실, 유아용의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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