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당일! 마노디셰프 명동점에서 점심식사 예약이 되어 있었다.
마노디셰프 명동점은 주차가 불가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전철 내부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을지로입구 역 하차 후 구경할 겸 롯데백화점을 통해서 이동.
거꾸로 된 트리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크리스마스의 명동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외국인들이 반 이상이라 외국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마노디셰프 명동점은 유네스코회관 건물에 입점해 있다.
유네스코회관 11층에 위치한 마노디셰프.
이 곳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
마노디셰프는 이탈리안 와인 레스토랑이다.
이미 예약을 해뒀기 때문에 제시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단독룸들도 보인다.
캐쥬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많았다.
창가 쪽에 자리잡음.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세트메뉴로만 주문 가능했다.
우리는 랍스터 한우 스테이크 세트 (2인, 194,900원) 주문!
음료는 하우스와인 (스파클링, 레드), 오렌지에이드, 레몬에이드 중
스파클링 와인과, 레드 와인 선택.
스타터로 이탈리안 가든 샐러드와 마늘빵.
여타 다른 마늘빵과는 구분되는 특이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봉골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파스타 또한 맛있게 먹었다.
한우 채끝등심 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요청했는데, 적당히 연하게 잘 먹었다.
랍스터는 위에 올라가 있는 치즈와 내장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잇게 먹었다.
양이 적은 것도 많은 것도 아닌 적당한 양 같았다.
아쉬웠던 점은 디저트가 따로 없었던 점.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명동성당에도 사람들로 가득하다.
외국에 있는 기분이 들게 하는 곳.
지하로 내려가보니 그곳에도 사람들로 그득.
한 켠에 신비롭게 꾸며놓은 곳이 있어서
멍하니 구경.
명동 르빵의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딸기 케이크도 구경했다.
케이크도 그렇고 빵들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명동문고에서 본 명동대성당.
저거 만들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아쉬웠다.
대신 아름다운 그림 엽서들 구입.
지나가다 발견한 갖고 싶었던 디자인의 접시.
한눈에 봐도 꽤 비쌀듯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 구경하러 가는 길.
늦은 오후가 되니 길거리에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경찰들 통제중이다.
야외에서 영화보는 기분이었다.
다른 세상에 온 듯 황홀하게 감상..
불꽃놀이와 함께 끝마침.
돌아가는 길 예쁘게 떠 있는 달.
오래돼 보이는 건물 앞 사람들이 엄청 길게 줄을 서 있어서
머하는 곳인지 궁금했다. 카페였던듯..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느꼈던 날이다.
오랫만에 사람 구경 실컷 해서 좋았다.